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발생한 우리 노동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를 두고, 대통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개적으로 첫 언급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부당한 일이 재발해선 안 된다고도 했는데, 미 이민 당국을 에둘러 비판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인용 기자!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나온 발언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미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를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-LG에너지 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노동자들을 미 이민 당국이 불법체류자라며 체포한 사건을 거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우선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인데,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, 관계부처는 귀국할 때까지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, 국민과 기업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진 일로 규정하며, 다시는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동맹 정신에 따라 교섭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나와서 이 문제를 거론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번 구금 사태와 관련해 일하러 간 사람들이 쇠사슬에 묶여 구금당한 사태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에 외교적으로 가장 강한 톤으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고,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'강력한 항의'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한 명도 빠짐없이 추방이 아닌 자진 입국으로 모시고 올 수 있도록 막바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실장은 다행히 백악관에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, 국내 이송을 위한 세부 절차를 조율하고 있단 취지로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향후 비자 제도 개선에 대해선 미국의 반이민 정서가 강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넘게 정부와 기업체가 총력을 다해 입법 노력을 하고 있는데 미 의회에서 관련 법 발의 의원들이 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091604556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